“쥴리 스펠링은 아나”…현직 검사가 김건희 여사 조롱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1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먼저 제 옆에 있는 이 사진 이야기부터 조금 해볼게요. 조수진 의원님. 저희 제작진도 조금 고민을 했어요. 왜냐하면 검찰에 몸담고 있는 진혜원 검사이긴 하지만 그동안 꽤 논란이 많았었기 때문에. 뭐 그런 부분들은 뉴스거리가 아니지 않냐. 다만, 그런데 이번에 썼다 지운 이 글 하나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 수위가 꽤 높기 때문에 저희도 한 번 이 이야기를 했는데. 유흥업소 종업원 혹은 그 과거 쥴리 논란을 다시 언급하면서 꽤 거친 표현을 썼거든요. 일단 여당 의원으로서 어떻게 조금 받아들이십니까?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네. 여당 의원이어서가 아니라 이것은 검사가 이런 일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 아직까지 이런 분이 현직 검사로 있는가. 이런 점이 참 참담합니다. 그리고 어제 저 글을 저도 지인을 통해서 받았는데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잘 해독도 안 돼요. 그러니까 한 마디로 말해서 그 김건희 여사가 과거에 유흥업소 직원이었던 게 맞는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근거도 없죠? 그리고 왜 이런 글을 현직 검사가 쓰는지 저는 그것도 이해를 할 수가 없고요. 공무원 신분으로 정치에 대놓고 관여를 해서도 안 되고. 지금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지 않습니까? 이것에도 문제가 있고.

또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에도 박영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긍정적인 글, 그리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아주 부정적인 글을 게재한 혐의로 기소가 되어서 재판을 받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자중을 해야겠죠. 그런데 전혀 그런 어떤 개선 의정이 없다. 반성의 기미가 없다. 이런 것도 더 큰 문제이고요. 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 피해 여성을 꽃뱀이라고 지칭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은 더 이상 공직자로 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