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리무진 동원…남현희 전 연인 ‘재벌 둔갑’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전모 씨를 좀 잘 아는 사람의 유튜브 목소리를 조금 들어봤는데. 은행 앱을 켜서, 이것을 어떻게 켜서 무엇을 보여줬는지 모르겠지만 51조의 잔고를 보여주면서 부를 과시했고. 실제로 이 고급 아파트 주민도 몇몇 사기 피해를 당할 뻔했고 당한 사람도 있다는 전언도 있는데. 허주연 변호사님. 어떻게 바라볼까요, 저것을?

[허주연 변호사]
은행 앱은 사실 얼마든지 조작을 할 수가 있고 특히 화면 같은 조작은 생각보다 꽤 쉽고 사기 수법에 요즘 많이 이용되는 그런 부분입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아까 허브로 이용했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전모 씨의 이 사기 수법이 처음에는 ‘투자하려고 한다. 대출이라도 받아서 나한테 투자를 하면 불려주겠다.’ 그리고 여자인지 남자인지 속이는 수법. 그리고 재벌 3세를 사칭한 이런 수법으로 사기를 치는 것에서 지금은 제가 생각했을 때 조금 진화를 해서. 이 사람의 계획은 돈 있는 사람들, 유명한 사람들 그 유명세와 인맥을 이용을 해서 그 사람들에게 접근을 해서 그 사람이 알고 있는 또 다른 인맥과 또 다른 돈이 있는 사람들을 투자사기를 치려고 계획을 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고급 아파트를 임대를 하고, 거기서 사는 재력가인 행세를 하면서 그 아파트 라운지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재력 있는 사람들이 살 것 아닙니까? 그 사람들을 모아서 강연도 하고, 또 그 사람 중의 한 명인 어떤 유튜버. 굉장히 유명한 유튜버인데 그 사람이 또 수강생들이 많아요. 그러니까 그런 인맥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사람에게 은행 앱을 켜서 51조, 이 말도 안 되는 액수잖아요. 이 잔고를 보여주면서 부를 과시하고 투자를 유치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남현희 씨의 펜싱 클럽, 여기에 다니는 어떤 재력가 자제들. 이런 접근이 의심이 되는 그런 부분인 것이죠. 그래서 이런 부분을 통해서 큰 그림을 그리려고 하다가 이번에 발각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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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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