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사’ 잡음에 발끈한 법무장관

  •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1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신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도 본인 수사 제대로 속력을 내겠다, 원칙대로 하겠다는 취지의 이야기했는데. 특히 정혁진 변호사님.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이것 검찰 인사 무언가 용산 대통령실이 뒤에서 주도한 것 아니냐고 했더니 발끈 했어요. 장관을 너무 무시하는 말씀. 왜냐하면 사실 언론 보도를 통해서 박 장관과 이원석 총장이 만나기는 했는데 이 총장의 말처럼 검찰 인사를 밀어달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묵살했다. 이 보도 내용 때문에 이것이 연결이 되거든요.

[정혁진 변호사]
그런데 박 장관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박성재 장관이 17기거든요. 이원석 총장은 27기예요. 단순히 10기수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고 박성재 장관이 중앙지검 부장 검사할 때 이원석 총장이 그 부원이었습니다. 그다음에 제주지검장 할 때는 형사2부장 했었고. 그다음에 창원지검장 할 때는 밀양지청장. 이런 식으로 박 장관이 이원석 총장을 거의 데리고 다녔다시피 했다는 그런 말이죠. 그다음에 그 대통령실의 민정수석 누가 했습니까? 김주현 수석이 있는데 김주현 수석보다도 당연히 박성재 장관이 더 선배고요. 심지어 대통령보다도 사법 연수원 기수는 박 장관이 더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 인사와 관련해서 다른 사람에게 휘둘린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은 박성재 장관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불쾌할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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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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