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Interviewing Chun Woo-hee / '청룡의 여인' 천우희, 조진웅에 멜로 러브콜?

  • 8년 전
[앵커]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앞서,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천우희 씨가 조진웅 씨에게 멜로 러브콜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지금 바로 전해드릴게요


2014 청룡영화상 영광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앞두고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지난해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천우희.


[현장음:봉만대]

(천우희에게) 청룡영화상 트로피란?

[인터뷰:천우희]

초콜릿이다 굉장히 달콤하고 행복하지만 먹고 나서는 그만큼 더 열심히 뛰어야 된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끝까지 간다]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조진웅.


[인터뷰:조진웅]

정말 소중한 선물이었고요 천우희 씨 말씀처럼 아주 무거운 당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변호인]으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김영애.


[인터뷰:김영애]

핸드프린팅 한다니까 그동안 영화를 시작한지 꽤 오래됐는데 이제 비로소 영화배우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제가 카메라 앞에 설 수 있는 그날까지 영화를 사랑하고 좋은 영화가 되는데 한 몫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도희야]로 신인여우상의 영광을 안은 김새론까지.


[현장음:봉만대]

청룡영화상 트로피란?

[인터뷰:김새론]

끊임없는 숙제?

[현장음:봉만대]

끊임없는?

[인터뷰:김새론]

숙제요

[현장음:봉만대]

요즘 숙제가 많으신가 봐요

[인터뷰:김새론]

으항항항 아니에요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하니까 더 열심히 해야 하고 더 잘하고 더 노력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것 같아서 숙제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손도장을 찍었습니다.

이제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김새론부터 20대의 천우희, 중년의 김영애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들 사이에 홀로 남배우를 대표하게 된 조진웅.


[현장음:조진웅]

좋지요 그럼 여배우들과 함께 있는데..

[현장음:봉만대]

천우희 씨랑은 (함께 영화 촬영 해봤어요?)

[현장음:조진웅]

아니오, 못해봤어요

[현장음:봉만대]

오늘 처음 보시는 건가요?

[현장음:조진웅]

몇 번 시상식 자리에서 뵙고 영화로 뵙고.. 아름다우세요

[현장음:봉만대]

자중하시고요


조진웅이 여배우들과 함께 하는 이 장면은 어딘가 모르게 낯설죠. 평소 조진웅이 유난히 남남케미가 좋기 때문인데요.


[인터뷰:조진웅]

누구랄 것도 없이 저는 남자랑 참 잘 맞는 거 같아요 그래서 멜로가 안 되나 봐요ㅠㅠ 잘 아시는가봐 그런데 남자배우들하고 해도 재미있어요 [아가씨]에서 (정우 씨랑 하고 할 때는 제목이 [아가씨]인데 김민희 씨 태리 씨 같이 있는데 저희 둘이 오히려 더 '오늘 했어? 관리 받고 왔어?' 그런 재미도 있었고


청룡영화상 역시, 이선균과의 남남케미가 돋보인 영화 [끝까지 간다]를 통해 수상한 조진웅, 그런데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죠.


[인터뷰:조진웅]

Q) 수상 예상했는지?

A) 전혀 예측 못했어요 솔직하게 얘기해서 전혀 예측 못한 게 영화 홍보할 때 주연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조연상 후보에 올랐잖아 그래서 난 아닌 줄 알았지 그렇게 주연이라고 두 주연의 호흡이 어쩌고저쩌고 하더니 그래서 난 아니야 했는데


이렇듯 완벽한 남남케미를 보여주는 터라 좀처럼 멜로의 기회가 없었던 조진웅에게 드디어!! 멜로 러브콜이 들어왔습니다.


[인터뷰:천우희]

Q)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A) 사실 아직 많은 작품을 했거나 많은 캐릭터를 해보지 않아서 다른 거에 욕심이 좀 많은데요 가장 하고 싶은 거는 액션과 멜로를 굉장히 해보고 싶습니다

[현장음:봉만대]

보통은 멜로 다음에 액션

[인터뷰:천우희]

액션에 대한 로망이 있는 거 같아요

[현장음:봉만대]

잘 하실 거 같아요

[인터뷰:천우희]

그렇죠?

[현장음:봉만대]

혹시 (멜로영화) 상대 남자배우 파트너도 생각해보셨나요?

[인터뷰:천우희]

파트너는.. 어! 조진웅 선배님

[현장음:봉만대]

그러는 거 아니에요 갑자기

[인터뷰:천우희]

너무 멋있으시잖아요


청룡이 선택한 배우! 천우희와 조진웅의 멜로영화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죠? 김영애 역시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역할을 공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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