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Joo Ha Transfers To MBN, Confirmed (MBC 퇴사 김주하, MBN 이적 확정)

  • 8년 전
[앵커]

이혼 소송 중인 지난 3월, MBC 퇴사 소식을 전한 김주하 씨가, MBN 이적을 확정했습니다.

오는 7월, 첫 출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MBN 이적을 확정한 김주하 씨 소식 준비했습니다.


김주하가 MBN 이적을 확정했습니다.

18일 다수의 매체는 MBC에서 퇴사한 김주하가 MBN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는데요.

김주하 측에 따르면 'MBN 이적은 6월 이후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오가던 중 최근 결정됐고, 7월 1일부터 정식으로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직 프로그램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뉴스와 보도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주하는 남편 강 씨와 이혼 소송 중인 지난 3월, 입사 18년 만에 MBC를 퇴사했는데요.


[인터뷰: 김주하, 3월 당시]

Q) MBC 퇴사 후 향후 거취는?

A) 우선은 쉬고 싶고요 물론 돈도 벌어야 되지만 제가 걸려있는 송사가 있다 보니까 그거를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MBC의 대표적인 뉴스 앵커이자 가장 독보적인 활동을 보여줬던 김주하는 지난 1997년 MBC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김주하는 2000년 앵커로서는 최초로 아침 프로그램 [피자의 아침] 단독 진행을 맡았고요.

2000년 5월부터 2006년 3월까지는 MBC [뉴스데스크]의 앵커로도 활약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앵커로 꼽혔죠.

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면서 이례적으로 2004년 6월 사내 기자 시험에 합격해 2006년 5월까지 보도국 사회, 경제부 기자로 활동해 왔는데요.

2007년에는 MBC [뉴스데스크] 사상 주말 [뉴스데스크] 첫 여성 단독 앵커로 뽑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깔끔하고 논리적인 뉴스 진행을 보여 준 덕에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앵커로 늘 손꼽혀 왔던 김주하.

때문에 그녀의 MBC 퇴사 이후 향후 거취에 대한 다양한 소문이 돌았는데요.


[인터뷰: 김주하, 3월 당시]

Q) TV 조선 이적설까지 나왔는데?

A) 그렇게 말씀하시면 다른 데서 오퍼가 안 옵니다

Q) 향후 활동 계획?

A) 송사에 집중 하려고 하고 그리고 못 지낸 아이들하고도 같이 좀 지내려고 해요


당시 김주하는 송사에 집중하겠다며 종편 이적설에 말을 아꼈는데요.

지난 5월, 항소심 첫 변론기일에서도 김주하는 정해진바가 없다는 뜻을 고수했습니다.


[인터뷰: 김주하, 5월 당시]

Q) 향후 일정은?

A) 답을 해드리고 싶은데 정말 안정했기 때문에 안정한 걸 정했다고 말씀드릴 수도 없고 저도 참 죄송해요 물어보실 때마다 그런데 어찌됐든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물어봐주시니까 그 또한 감사하죠


[현장음: 취재진, 5월 당시]

뉴스나 방송에 대한 의지를 접으신 건 아니시죠?

[인터뷰: 김주하, 5월 당시]

일을 하고 싶죠 그런데 놀다 보니까 노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우선은 거기에 제가 집중하고 있어요 아이들도 그래서 매우 좋아하고


김주하의 MBN 이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MBN 측은 '오래전부터 김주하에게 러브콜을 보내왔다'고 밝혔는데요.

MBN 측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김주하와 접촉해왔다'며 '서로에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던 터라 손을 잡게 됐다'고 김주하의 MBN 이적을 공식화했습니다.


[현장음: 안지선기자, K-STAR]

MBC 간판 앵커로 활약했던 김주하기자가 지난 3월 퇴사하면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 바 있는데요. 최종적으로 MBN 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김주하) 측근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MBN과 서로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갔다고 하고요. 7월 1일부터 MBN으로 출근하게 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주하는 MBN 행을 확정짓기 전까지 지난해 말부터 여러 방송사의 러브콜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한민국 여성의 대표 롤모델이자 꿈인 김주하.


[인터뷰: 김주하]

많은 분들이 저한테 위로의 말씀을 해주시는 것을 들으면서 힘도 나고 제가 그래서 이렇게 얘기를 해요 친구들한테나 주변인들한테 예전에 결혼하고도 뉴스 했던 아이 낳고도 복직해서 뉴스 했던 그렇게 많은 분들이 기억을 해주신다면 앞으로는 아픔이 있어도 여성이 당당하게 앞으로 나와서 또 일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새롭게 시작되는 김주하의 두 번째 출발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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