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세론 다진다...안희정 "다시 생각하면 안희정"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이후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이 굳어질지 오히려 흔들릴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가 경남 지역을 방문해 'PK 민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공식 등록하며, 문재인 대세론을 넘어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경남 남해 전통시장을 찾아 설 이후 전국 민생 투어를 재개했습니다.

상인들의 어려운 주머니 사정을 들으며 피폐해진 경제를 살리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진주 혁신도시를 방문해서는 참여정부보다 더 강력한 지방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의 사퇴로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지만 '정책 발표'와 '지역 방문'을 병행하는 광폭 행보로 준비된 후보로서의 길을 묵묵히 가겠다는 전략입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망국적인 지역 구도를 타파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내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지지율 상승세가 뚜렷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당 대선 경선 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민주화 투쟁에 투신했지만 현실의 모순을 해결할 순 없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상식의 정치를 내세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일자리와 4차 산업 정책 구상에 대해 정부주도형으로는 안 된다고 비판하며 자신이 대세론을 넘어서 '시대 교체'를 이루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 민주주의 원칙으로 그 누구와도 단결할 것입니다. 노무현 정부 때 못다 이뤘던 대연정, 헌법의 가치를 실천할 것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문 전 대표의 지지율에 한계가 명확하다면서 유권자들이 다른 후보들에게 눈을 돌릴 때가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성과연봉제 퇴출과 노동자 보호를 거듭 주장하며, 정부의 노동 정책이 탄압에서 지원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 성남시장 : 공정한 경제 질서를 수립하는 것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와 노동권 강화를 통해서 노동자의 몫을 늘림으로써 가계 소득을 늘리는….]

김부겸 의원은 우상호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로 자신이 요구해온 공동정부 구상과 개헌 문제가 당 차원으로 공론화됐다며, 야권의 조속한 연정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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