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자원 외교의 재평가? 포스코 '리튬 대박'이 소환한 MB

  • 3년 전
 
'자원 외교'에 한정해서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가장 잘 이어받은 정부는 의외로 이명박 정부다. 김대중 정부는 역대 정권 최초로 해외자원개발 계획을 세웠다. 노무현 정부를 거쳐 이명박 정부에 이르러 자원 외교는 확대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취임사에서 “자원과 에너지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원유ㆍ가스 자주개발률(전체 광물자원 수입량 대비 해외자원개발을 통해 확보한 자원의 양)을 2009년 9%에서 2019년엔 30%까지 높이겠다고 했다.
 
 
하지만 MB의 자원외교는 임기 내내, 심지어 임기가 끝난 뒤에도 크게 비판받았다. 지나치게 과감하게 투자한 데다 세계적 원유 가치가 급락하면서 나라 곳간을 거덜 냈기 때문이다. 협상부터 최종 계약까지 44일 초스피드 검토 끝에 캐나다 원유개발회사 하베스트를 인수했으나 수조 원 손실을 본 사례가 대표적이다.
 
복마전 의혹이 무성했지만 수사는 사실상 빈손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석유공사ㆍ한국가스공사ㆍ한국광물자원공사 등 공기업 사장들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이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18년 고발된 최경환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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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의 자원 외교, 대박을 냈다?
   
그런데 최근 들어 MB 정부의 자원 외교가 재평가와 함께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코가 투자한 해외 자원이 대박 났다는 소식에 맞물려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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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2403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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