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030 의원들 "조국, 검찰개혁 대명사로 생각...국민 분노" / YTN

  • 3년 전
더불어민주당 2030 청년 의원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검찰 개혁의 대명사로 생각했다고 고백하며 국민을 분노하고 분열하게 만든 것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의원은 오늘(9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부당한 압박에 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다 보니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오히려 검찰개혁의 당위성과 동력을 잃은 것은 아닌가 뒤돌아보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공직자의 성 비위 문제로 치르게 된 재보궐선거에 당헌·당규를 고쳐 후보를 냈고, 문제를 회피할 수 있을 거라 오만하게 생각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국민의 마음이 돌아선 원인은 바깥에 있는 게 아니라 민주당의 착각과 오판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당의 관행과 기득권 구조, 오만과 독선에 눈 감거나 침묵하지 않겠다며 특히 청년들의 소통 창구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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