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강남 직결 무산...GTX-B·D 연계로 서울 도심연결 절충안 검토 / YTN

  • 3년 전
이른바 GTX-D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서울 강남 직결이 무산되고, 김포와 부천을 잇는 노선으로 확정됐습니다.
GTX-D 노선에 대한 김포 등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컸는데, 결국 초안대로 확정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열고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 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했는데요.

GTX-D 노선은 앞서 공개된 초안대로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이른바 '김부선' 라인이 확정됐습니다.

국토부는 사업비 규모와 경제적 타당성 측면, 국토 균형발전 측면 등을 고려해 이 구간 신설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다만 GTX-B 노선과 연계 운행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는데요.

추후 GTX-B 노선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GTX-B 노선 선로를 같이 쓰는 방식으로 서울 신도림역과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열차 직결 운행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GTX-B노선 직결 운행 시 김포 장기에서 여의도까지 이동에는 24분, 장기에서 용산까지 이동에는 28분이 걸릴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습니다.

또 국토부는 서부권 교통혼잡 상황을 고려해 서울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새롭게 반영하고, 장래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로서는 나름대로 고심 끝에 절충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되는데, GTX-D 노선의 강남 직결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아 이들의 반발이 쉽게 가라앉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영호남 지역의 20년 숙원사업으로 꼽혔던 달빛내륙철도는 이번에 포함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토부가 확정한 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가 추가로 반영됐습니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지난 4월 22일 발표한 초안에는 검토사업으로 선정됐다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에 기사회생한 겁니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 송정과 서대구 간 199㎞ 구간을 잇는 단선 전철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4조5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업으로 영호남 교류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업 필요성이 강조돼왔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6개 광역시·도를 경유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거점 간 연결성 강화 효과가 크다며 상대...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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