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또 설전...국민의힘 대선 후보 '한 자리에' / YTN

  • 3년 전
더불어민주당이 원팀 협약식까지 가졌지만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는 어제 TV 토론회에 이어 오늘도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내 대선 예비후보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하는데, 아직 입당하지 않은 윤석열 후보 측에는 또 다른 입당 압박 메시지가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어제 민주당의 원팀 협약식이 무색할 정도로 유력 후보 간 설전은 여전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백제 발언'과 '말 바꾸기' 논란 등으로 설전을 벌인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가 오늘 오전에도 라디오 등을 통해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광주MBC 라디오와 인터뷰를 했는데요.

자신은 원래 출세가 목표였지만 5.18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본 뒤 삶이 통째로 바뀐 사람이라면서, 그런 본인을 지역주의로 몬 것이 기막힐 정도로 우울한 부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는 진심으로 지역주의를 깨고 이낙연 후보가 이길 절호의 기회라고 말한 것인데, 이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광주 MBC라디오 ) : 꼭 이시기라, 잘 되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 얘길 했는데 그걸 지역 감정 조장이다, 저한테 갑자기 공격을 시작한 거죠. 이런 건 정말 네거티브에 속하는 거죠. 이런 건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 후보는 KBS 라디오에 나와 이재명 후보가 어제 자신을 무능으로 공격한 데 대해, 총리 시절 사실상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 종식에 성과를 내고 당 대표로서도 6달 만에 법안 420여 건을 통과시켰다고 반박했는데요.

이낙연 후보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가짜뉴스가 나오거나 이렇게 되면 그대로 가만 두어서는 안되죠.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제가 얘기를 않고 있죠. 자제 분위기와 맞지 않아서 말을 않는 것이지요.]

이처럼 1, 2위 후보 간 공세가 가라앉지 않자, 정세균 후보는 SNS에 후보 검증을 위한 당 공식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는데요.

철저한 검증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눈살 찌푸려지는 네거티브는 지양해야 한다면서 본선 승리를 위해 객관적이고 ... (중략)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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