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정영학-김만배 녹취록 '350억 로비' 정황 확인

  • 3년 전
[사건큐브] 정영학-김만배 녹취록 '350억 로비' 정황 확인


첫 번째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What/무엇을 입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가장 중요한 단서로 보고 있는 게 바로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이죠.

그런데 이 녹취록 내용 일부가 한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어떤 내용이고, 또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박주희 변호사,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의 일부 내용을 한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됐는데요. 보도에 의하면 성남시의회 의장과 의원에게 거액을 줬다는 정황이 담겼다고요?

그런데 최윤길 전 의장은 현재 '화천대유'에 근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 대장통팀에서 1억원을 수뢰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적도 있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어요?

- 여러 정황상 최 전 의장이 '시의회 로비창구' 역할을 한 게 아니냔 해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검찰이 김만배 씨에게 11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씨는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부터 개발사업 혜택을 받는 대가로 개발 이익의 25%를 주기로 약정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이 특히 어떤 점을 집중 추궁할 거라고 보세요?

특히 최근에는 화천대유가 원유철 전 의원의 부인과도 고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화천대유 측은 이에 대해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업무 확장을 염두에 두고 영입한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결국 부부가 화천대유로부터 모두 월급을 받은 셈이기 때문에 의문이 큰 상황인데요?

검찰이 또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의 비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회계장부를 확보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회계장부에는 올해 초 남 변호사가 김만배 씨에게 수표 4억원을 받아 사무실 운영자금으로 처리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건넸다는 액수와 동일한데요?

검찰은 화천대유와 함께 개발 사업에 참여한 하나은행의 실무자도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요. 하나은행 담당 실무자를 대상으론 어떤 조사가 이뤄지는 건가요?

검찰은 또 성남도시개발공사 전산 서버실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기도 했는데요. 성남도시개발공사 압수수색이 이뤄진 건 모두 3번인데, 추가 압수수색을 하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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