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전세 사기 공포'에 월세 계약 비중 증가 / YTN

  • 작년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4월 21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정리해 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저희가 계속해서 전세사기 관련 보도를 전해드리고 있는데 미추홀구에 집중되어 있기는 하지만 청년들과 서민들을 유잉한 함정이 어떤 게 있었나요?

[이현웅]
한국일보는 3가지 함정이라고 해서 역세권, 신축, 전세를 꼽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인천의 피해 주택 중 83% 정도가 미추홀구에 몰려 있었는데, 특히 도원·제물포역, 도화역, 주안역 등 전철역과 가까운 곳에 피해가 집중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지역들은 지난 2017년부터 신축 빌라가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오래된 건물이 많은 미추홀구는 기존엔 매매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지만 돈이 된다는 소문에 건축업자들이 몰리면서 점차 신축들이 전세로 풀리게 됐습니다.

역세권에, 신축이라고 하니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근저당이 잡혀 있긴 했지만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낮고, 공인중개사도 문제 없다며 안심시키다 보니 크게 걱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던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이렇게 사진 속처럼 피해자들의 눈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약자들이 믿고 거래해야 할 공인중개사들까지 가담을 해버리다 보니까 세입자들 입장에서는 조심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었을 것 같은 그런 상황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이렇게 전세 관련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 초년생들이 전세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전세'가 목돈 마련의 수단으로 여겨졌습니다. 전세에 살면서 돈을 모아, 내 집을 마련해 이사 가는 게 정석처럼 느껴졌는데,이제는 그 목돈을 한 방에 잃을 수 있다는 걸 확인한 만큼 차라리 월세에 살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겁니다.

서울 오피스텔의 1분기 월세 비중을 보면, 2020년에 49.8%였던 게, 작년에는 55.1%로, 올해는 59.3%로 상승했습니다. 이번 인천 건축왕... (중략)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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