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최고, 서울 24.2℃...주말 여름 더위, 산불 비상 / YTN

  • 26일 전
서울 24.2℃, 올봄 최고 기온 기록…주말 더 올라
여름 시작하는 6월 초, 서울 낮 평년 26℃ 안팎
주말∼휴일, 서울 28℃…6월 중순 여름 날씨


오늘 서울 낮 기온이 24.2도까지 치솟으며 올봄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서울 기온이 최고 28도까지 오르면서 여름 같은 날씨가 찾아오겠고,

고온 건조한 날씨 속에 실화로 인한 산불 위험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고온 건조해지는 주말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도 기온이 많이 올랐는데, 주말과 휴일, 기온이 얼마나 더 오르게 됩니까?

[기자]
네 오늘 서울 기온이 24.2도까지 오르면서 올봄 최고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주말에는 이보다 더 오릅니다.

보통 여름이 시작하는 6월 초, 서울 낮 평년 기온이 26도 정도인데요.

이번 주말과 휴일 사이 서울 낮 기온이 최고 28도까지 치솟으면서 6월 중순의 여름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은 물론 계절이 무려 2달 이상 앞서가는 셈입니다.

낮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고온 현상은 휴일까지 이어지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며 누그러지겠습니다.


고온에 건조한 날씨가 겹쳐 걱정입니다.

산불 위험 점점 커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고온 건조한 날씨에 기온까지 크게 올라 산불 위험이 커질 전망인데요.

지금 보시는 화면은 오늘 산림청에서 제공한 담뱃불 발화 실험 영상입니다.

바짝 마른 낙엽 위에 담뱃불이 떨어지자마자 하얀 연기가 솟아오르고, 약 1분 10초가 지나자 불길이 솟아 올랐습니다.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산불에 얼마나 위험한 지 보여주는 실험입니다.

실제로 봄철 산불의 원인 중 절반 이상이 실화나 산림 주변의 소각으로 발생하는데,

최근 5년 발생한 평균 595건의 산불 중 담뱃불로 인한 산불이 연평균 60건에 달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고온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 증가로 이 같은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수도권은 건조하고, 영동 지방은 습도가 낮아 위험성이 더 높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산 주변에서의 소각 행위를 금지하고 실화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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